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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의한, 시스템에 의한

no mingzi 2019. 4. 28. 16:40

2021.2.7 10.42

중국을 떠나온 일년 반. 외부에서 바라본 중국은 신기할 정도로 시스템화 되어 있다. 여전히 규정은 수시로 변하고 본인의 규정을 고수하는 기관의 태도는 변할지 않았다. 하지만 한발자국 멀어진 거리 탓인지, 그들이 한 단계 체계화 된 건지는, 그것도 아니면 그 카오스를 내가 그네만큼 충분히 정리하지 못했던 이유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떤 사유이든 지금 내가 보는 중국은 규정을 반영하고 체계화 시키고 이를 외부로 신속히 전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규정을 발빠르게 적용하지 못하는 제약사가 있다면, 그만큼 그들은 도태 될 수 있는 것이다.

 

2019.4.28 16.40

모든 문화는 특유의 소통 방법을 가진다. 글로벌 회사 내에는 비교적 차이를 최소화 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문화적 차이란 존재 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목표 지향적인 성향으로 사람들이 나가떨어지기는 했지만, 곳에서는 특유의 추진력이 더욱 두드러지는 같다. 스스로가 독립적인 성향이고 업무를 하는 데도 사람보다는 업무 자체를 중심으로 진행을 해왔다. 하지만 중국의 환경에서 이러한 업무 태도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사람'중심의 사고 방식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절대 되는 일이, 인맥이 있는 다른 사람이 하면 가능하게 된다. 어느 나라, 회사 혹은 산업에든 일정 부분의 조율이 가능한 자는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존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 간다면 가지 일을 성사시키기 위한 많은 차선책이 생긴다.

마치 경매와 같은 것이다. 돈을 많이 내거나, 아는 사람이 많거나, 자주 얼굴을 들이 밀거나 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사람이 물건을 갖는다. 다른 방식을 존중하지만 형평서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중국이 Global standard 향해 가려고 한다면 자국 중심적인 혹은 시스템적인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것이다. 최근 정부 규제의 완화로 인해 많은 외국계 회사들이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들어오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자국 중심 혹은 China mind 흘러간다면 외국계 회사들의 투자도 더디게 것이다.

손들을 유입 시켜 경제를 부흥시킬 의지가 있다면 친절하게 손님을 맞을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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